안동~대구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이 성공하려면 과학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으로 바꾸어야 한다. 지금 대구시에서 건의하여 정부에서 상반기에 검토 중인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계획은 과학ㆍ기술적으로 불합리하며 낙동강 상ㆍ하류 지역이 상생발전 할 수 없는 비현실적 방안이다. 지금 보완할 골든타임에 부쳐, 왜 그런지 성공 조건을 제안한다.
22대 총선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표심을 노린 여야의 선심(善心) 공약(公約) 경쟁이 점입가경(漸入佳境)으로 치닫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2023년 부패인식도(腐敗認識度) 조사에서 국민의 절반 이상이 우리 사회가 여전히 부패(腐敗)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대답해 우리들의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그렇게 답한 비율이 재작년보다 높아졌는데, 그 배경에는 정치(政治)가 있었다. 특히 응답자의 압도적 다수가 정당(政黨)과 입법기관(立法機關)을 11개 사회 분야 중 가장 부패한 곳으로 꼽았다. 지난해는 정치판의 치부(恥部)를 보여주는 사건이 끊이지 않았다. 야당 대표가 여러 건(件)의 부패(腐敗)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가..
경북 문경시 신기동 육가공공장 화재 진압 현장에서 젊은 소방관 2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에 충격과 아픔을 더해주고 있다. 지난 1월 31일 밤 신고를 받고 가장 먼저 출동한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김수광(28) 소방교와 박수훈(36) 소방사는 "공장 안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주저 없이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인명 수색 도중 고립됐고 8시간 만에 시커먼 주검으로 돌아왔다.이들 두 소방관은 신고 접수 8분 만에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했고 “건물 안에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말에 불길 속으로 들어..
치과 임플란트 시술은 모두가 똑같은 상황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전신 상태는 물론 국소적인 환경과 다양한 골 상태에 따라 시술 후 골상태가 그대로 유지될수 있도록 진행해야 합니다. 전신질환도 문제가 되지만 전신질환이 없는 분들도 이를 뽑고 오랜 시간이 지나면, 치조골이 위축되어 충분한 두께의 뼈가 없어 임플란트 치료 시에 치조골 이식을 통해 뼈를 만들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틀니를 오랜 기간 사용한 경우 치조골이 심하게 위축되어 임플란트를 하기 어렵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치주염(풍치)으로 인해 치조골 소실이 있어 치아가 흔들려 이를 뽑은 경우도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서는 치조골 이식을 통해 치조골을 보강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잇달아 피습(被襲)을 당하면서 정치인 테러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평소 글쓰기를 즐기는 분이라면 몇 날 며칠이라도 쓸 이야기가 많아 무엇부터 써야 할지 모르겠다는 행복한 고민에 빠질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글쓰기 자체를 즐겁게 바라볼 수 있다. 반면에 한 번도 써보지 않은 글을 쓰려는 분들은, 처음에는 막막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개인차가 있다는 말이다.
견리망의(見利忘義),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는다는 뜻이다. 교수신문이 꼽은 지난해의 사자성어(四字成語)다. 전국의 대학교수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1315명)의 30.1%(396표) 지지로 선정됐다. 논어 ‘헌문편’에 나오는 공자와 제자 자로 간 대화에서 유래한 견리사의(見利思義), 즉 ‘이익을 보면 의로움을 생각하라’는 사자성어의 반대어다. ..
우리 대한민국이 저출산(低出産) 문제로 인해 국가 자체가 소멸하는 ‘인구 붕괴론’ 우려가 더욱 확산되고 있어 근심과 걱정이 더해가고 있다.
2008년은 생활연령으로 내가 스물다섯 살이 되던 해였고, 어떤 계기로 인하여 나는 죽음 앞에 초연해졌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죽음을 마주한 것이었는데, 그때부터 살을 깎고 뼈를 갈아내는 어려움을 당했음에도 그다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임신했다. 산부인과에서 태아 검사를 했는데, 아내의 배 속에서 자라고 있는 아들의 모습을 보았다. 아들의 심장 소리, 희미하게 움직이는 아들의 윤곽이 보였다. 그때부터 다시 죽음이 두려워졌다.
희망과 기대로 가득찬 갑진년 새해 경북지역에 아주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영양군민과 봉화군민이 그렇게도 열망하고 기원하던 양수발전소가 두 지역에 동시에 건립되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9일 신규 양수발전소 건립 예정지로 경북 영양군과 봉화군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두 지역은 1월 중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영양군은 한국수력원자력(주)이, 봉화군은 한국중부발전이 사업을 각각 추진하게 된다. ..
다사나난했던 2023년을 뒤로 하고 희망과 기대로 가득찬 갑진년(甲辰年) 새해 새아침이 밝았다.새해맞이 풍습(風習)은 나라마다 각기 다르다. 우리나라에서는 무병장수(無病長壽)를 기원하는 풍습으로 긴 가래떡을 뽑아 만든 떡국을 먹으며 덕담(德談)을 주고받는다. 유럽 문화권에서는 ‘파이’를 만들면서 그 안에 반지를 넣거나 동전을 넣어 행운(幸運)을 바라기도 한다. 새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파이’를 먹으며 누가 행운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반지나 동전이 든 파이를 먹게 되는지 보는 풍습이다.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위기에 빠진 여당 구원투수로 나서 관심과 주목을 끌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내년 총선 정국을 이끌 당 비상대책위원장에 한동훈 장관을 지명했다.
글인지 그림인지, 날아다니는 글, 서(書)와 화(畵)를 합친 듯한 형상, 옛 선비들의 멋으로 상징되는 초서는 앞으로 사라질 운명인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지난 13일 당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지난 3월 8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지 9개월 만의 하차다. 친윤 핵심 장제원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에 이은 김 대표 사퇴로 이른바 ‘김-장 연대’는 사라졌다. 내부 총질 등을 이유로 전임 이준석 대표 체제를 무너뜨린 뒤 윤심(尹心)의 지원을 받아 당권을 거머쥔 김 대표의 사퇴로 용산 대통령실 책임론도 커지고 있다.김기현 대표가 사퇴한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非常對策委員會)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은 최고위회의 후 ..
내년 4·10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여권의 열세(劣勢)나 참패(慘敗)를 점치는 지표가 잇따라 공개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 모바일신분증을 안내하는 웹사이트와 앱에 장애가 지난 24일 발생해 전국 많은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한 지난 11월 17일 지방행정전산망 ‘새올’, 22일 온라인 민원 서비스 ‘정부24시’, 23일에는 조달청 전산망 ‘나라장터’가 차례로 마비됐다. 불과 일주일 새 국가전산망에 네 번이나 탈이 난 것이다. 특히 이 와중에 행정안전부가 지난 24일 부산에서 ‘정부 혁신, 디지털플랫폼 정부와 함께’라는 주제로 ‘전자정부’를 홍보했는데 이마저 전산장애로 부스 운영이 차질을 빚었다고 하니 이런 망신이 또 어디 있을까. ..
메데이아는 콜키스 왕 아이에테스의 딸이자 이아손의 아내다. 남편 이아손을 배반한 펠리아스를 죽이고 추방되어 코린도스로 옮겨와 살지만, 이민족 출신이라는 핸디캡을 안고 있다. 그런 메데이아에게 싫증을 느낀 이아손이 코린토스의 왕 크레온의 딸과 결혼하기로 하자 크레온과 크레온의 딸을 죽이고 자식들 역시 자신의 손으로 죽인다. 이아손이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진 것을 확인한 메데이아는 이아손을 향해 조롱하며 용 수레를 타고 아테나이로 도망간다.
아침이면 맑은 머리를 위해서 한 잔의 커피가 절실한 이들이 많다. 평균적으로 일반 커피 1잔에는 카페인이 125mg 함유돼 있다. 한 모금 마시는 순간, 온몸으로 퍼지는 카페인이 정신을 각성시킨다.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은 2018년 기준 연간 353잔으로 세계 평균의 3배에 달할 만큼 커피와 사랑에 빠져 있다. 커피는 어떤 경우에 건강에 유익하고, 또 주의가 필요할까?
지자체 공무원의 비위 행위가 도를 넘고 있어 공직사회의 충격을 더해 주고 있다. 경북 포항시 한 공무원이 시유지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20억원 가량을 빼돌린 사실이 경북도 감사에서 적발됐다. 구속된 포항시 6급 공무원은 경북도가 실시한 감사에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시유지 27건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감정평가 금액보다 훨씬 적은 금액을 시에 납입하고 수십억원의 공금을 횡령했다.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통째로 맡긴 격이다. 기초지자체의 내부 관리·감독이 이토록 구멍이 뚫려있었다니 참으로 기가 찰 노릇이다. 미꾸라지 한 마리..